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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새 코너 풍년을 맞이한 '개콘'이 웃음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가 다섯 개의 새 코너를 선보인 가운데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3% 소폭 상승한 수치로 10%대를 회복했다.
조선 사상의 노예가 되어버린 네 명의 간첩들이 등장했던 '평양의 후예', 100년 전 멸종된 남자들에 대한 신박한 가설들을 내세웠던 여성 연구원들의 '게놈 프로젝트',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했던 박샬라 이현정의 '님은 딴 곳에', 돈가스를 앞에 두고 짠내 나는 이별의 순간을 그려냈던 유민상, 김민경의 '사랑이 LARGE', '개콘'의 두 간판 이상훈과 박지선의 진상 테러 활약이 돋보였던 '테러블 메이커' 다섯 코너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처음 만났다.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SNS를 통해 "이현정 섹시 도발이 치명적 웃음이었다" "나 신병 때 최고참 말년 병장, 이상훈하고 판박이" "게놈 프로젝트 여자들 입장에서 본 남자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베테랑' '리얼 사운드'가 끝났지만 새 코너들이 아쉬움을 달래 줘서 좋았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개그콘서트' 현장 스틸. 사진 =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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