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올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 5승째를 챙겼다.
피어밴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호투를 펼치며 넥센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피어밴드는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 5승째를 따냈다. 8이닝, 공 110개는 피어밴드의 올 시즌 최다기록이다. 다만, 9회초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겨 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피어밴드의 이날 최고구속은 146km였다. 직구는 상대적으로 볼이 많았지만(스트라이크 28개 볼 24개), 피어밴드는 체인지업(22개)을 비롯해 슬라이더(2개)와 커브(14개) 등 변화구를 직구보다 많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피어밴드는 경기종료 후 “팀이 이겼고, 연패를 안 당해서 좋다”라고 말했다.
피어밴드는 이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특히 컨트롤이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오늘처럼 선발투수 임무를 잘하고 싶다. 가족들이 보러 왔는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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