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병헌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에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어 정말 영광이다. 한국에도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이 정말 많아서 더 많은 분들이 회원에 위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통해서 한국영화와 국내 영화인들의 활약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면 다른 배우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배우를 추천해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날 이병헌을 비롯해 박찬욱, 이창동 감독, 재미동포 김소영 감독을 새 회원으로 맞이했다. 또 드림웍스의 한국인 촬영감독 전용덕,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한인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 할리우드 영화 프로듀서 로이 리 등도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약한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는 백인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683명의 새 회원 가운데 여성 46%, 유색인종 41%로 구성했다.
새 회원을 포함해 현재의 아카데미 회원은 여성 27%, 유색인종 11%로 이뤄졌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2%P, 3%P 높아졌다.
[이병헌.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