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부상자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다음주 복귀가 가능할 전망. 양상문 LG 감독은 2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오지환은 2군에서 많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경기를 잘 치렀다. 다음주엔 올려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강남과 이준형의 복귀 시기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유강남의 복귀는 좀 더 있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양 감독은 "이준형은 전반기까지 복귀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LG는 전날(1일) 신인 우완투수 유재유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2군에서 결과가 좋았다고 한다. 던지는 것을 직접 보고 싶어서 1군에 올렸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 7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으로 분위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김지용의 깜짝 호투가 눈부셨다. 양 감독은 9회에 동점을 이루고도 김지용을 거듭 기용한 것에 대해 "구속이 더 나온 건 아니었지만 볼끝과 제구가 좋았고 변화구도 평소보다 좋았다. 또 KIA전에서도 잘 던졌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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