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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직접 텐트도 치고, 오디도 따고, 벼룩시장도 하고, 성교육도 받았다. 아이들은 성장한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오!마이베이비'에서 배우 정태우 가족은 야외로 놀러 갔다. 정태우는 "여자는 쉬라"며 큰 소리를 쳤지만, 텐트를 치는 법을 몰라 쩔쩔맸다. 이에 아내 장인희 씨는 정태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 정하준과 텐트를 쳤다. 이들은 함께 바비큐 파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태우는 "가끔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다"며 "아까 텐트를 치지 못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인희 씨는 "조금 짠했다"라며 "어린 나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가장이 된 게 쉬비 않을 거 같다"라고 했다.
농구선수 강병현 가족은 오디를 따러 농장에 갔다. 오디를 함께 따던 강병현 부부는 "오디가 남자한테 정말 좋다"라며 "많이 먹어라"는 농장 주인의 말을 들었다. 강병현은 "정말이냐"며 "오늘 둘째 생기는 거 아니냐, 오늘이 그날인가"라며 오디를 잔뜩 먹었다. 아들 유준이와 강병현은 오디를 따다가 슈퍼마켓으로 땡땡이를 치러 가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 가족은 라둥에게 첫 성교육을 했다. 임효성-슈 부부는 라둥이에게 남자, 여자의 신체 차이를 알려주고, 낯선 남자가 다가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할 때 "안 된다", "싫다"라는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어 호루라기를 불고 "도와주세요"라며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교육했다. 라둥이는 엄아 아빠의 교육을 잘 받아 들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배우 백도빈-정시아 가족은 벼룩시장에 나섰다. 집 안에서 쓰지 않는 여러 물건들을 들고 벼룩시장에 나간 서우 가족은 사람들에게 값싼 물건에 좋은 물건을 나눴다. 특히, 서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토순이 인형을 사고자 하는 동생에게 결국 인형을 내주며 기특한 면모를 보였다. 인형과 이별의 서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예쁜 마음이 빛났다.
[사진 =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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