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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30)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앞두고 있다.
텍사스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 다르빗슈를 투입, 그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팔꿈치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던 다르빗슈는 재활을 마친 지난 5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치른 658일만의 복귀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되며 컴백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투구 중 통증을 호소,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진 후 마운드를 내려간 다르빗슈는 15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져왔다.
어깨, 목 통증을 호소한 다르빗슈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에게 이와 같은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악화되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이다. 별일 없이 빨리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최근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3일에는 캐치볼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캐치볼을 마친 후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몸에 이상한 느낌은 없다”라며 재활등판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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