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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우빈과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사전제작 드라마의 장점을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작품의 특징인 사전제작이 언급되자 수지는 "난 사전제작 드라마를 처음 하게 됐다. 확실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 대본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더 있고, 잠을 더 잘 수 있고, 피부 관리도 더 할 수 있었다. 그런게 좋았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우빈은 "수지의 말처럼 사전제작이니까 시간이 있어서 작품의 완성도가 더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나의 예로 대본이 다섯 개 나올 때마다 모여서 대본리딩을 하며 회의를 했다. 우리끼린 '작전회의'라고 불렀는데…. 이해가 안되는 감정을 이해하고 더 소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전제작을 해서 아쉬운 점이 많진 않은데 굳이 말을 하면 시청자와 호흡하며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드라마의 장점인데 그런 것을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 수지, 배우 임주환, 임주은 등이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의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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