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우리 선수들은 잘 해줬다."
한국 대학선발B가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4위를 차지했다. 4일 러시아와의 3-4위전서 완패했다. 예선서 러시아를 잡았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조직력이 강해진 러시아를 다시 한번 꺾는 건 힘들었다.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러시아의 신장과 높이에 밀렸다. 그래도 잘해줬다. 예선과 오늘 러시아는 달랐다. 손발이 맞아 들어갔다. 힘과 제공권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라고 3-4위전을 돌아봤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골밑에서 한계가 있으니 외곽에서 터져야 했는데 터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상대 높이에 부담을 가지면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다. 속공과 외곽슛으로 승부를 했으나 블록을 당하면서 위축됐다"라고 돌아봤다.
한준영의 활약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피딩이 좋아졌다. 의도적으로 포스트업 공격을 많이 시켰다. 러시아도 한준영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기동력이 좀 더 좋아지면 프로에서도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 수훈선수로는 "안영준이다. 슛은 물론, 궂은 일도 잘해줬다. 3번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짧은 기간에 손발을 맞췄는데,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황준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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