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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종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과거를 회상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PTS연습실에서 진행된 부활 콘서트 ‘Friends’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서는 “부활이 물론 ‘희야’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 전에 초석이 있었다.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많은 공연 내공을 다졌던 점에서 자긍심을 갖고 있다. 배고팠지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프라이드’다”고 말했다.
이어 “부활이 과거엔 카피밴드였다. 그러나 난이도 있는 곡들에만 손을 댔다”고도 덧붙였다.
김태원은 “카피 밴드로 살아남을 수 있는건 디테일하게 흉내내야 하는 것이었다. 난이도 높은 곡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줬다. 이후에 이승철이 들어오면서 정식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이승철이 시간을 타는 기운이 있어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부활의 1대 보컬 김종서부터 5대 보컬 박완규, 현재 10대 보컬 김동명까지 부활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보컬들이 출동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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