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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의 연출을 맡은 오윤환 PD가 여타 연애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개그맨 김구라가 MC를 맡은 '솔로워즈'는 성인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이 단체로 미팅을 하는 대규모 생존 미팅 게임이다.
오윤환 PD는 "'솔로워즈'는 하루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한 커플만이 차지할 수 있는 우승의 영광을 향한 100명의 고군분투를 담아낸다"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연애 프로그램이 아닌 상금을 위한 100인의 호감 쟁취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0명이나 되는 사람 중에 누가 이성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어 우승할지 지켜보는 과정이 굉장히 예측불가하고 흥미진진했다"며 "주 참가자인 20~30대 젊은이들의 솔직한 연애관과 심리변화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예고했다.
'솔로워즈'는 2주에 한 번씩 일반인 100명을 모집해 녹화가 진행된다. 100명은 한 장소에 모여 두뇌싸움, 눈치게임 등 다양한 조건과 환경을 거쳐 매 라운드별로 인원들이 탈락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한 커플이 1000만원의 상금을 얻게 된다.
오 PD는 "참가자들이 이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능동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함을 엿볼 수 있었다"고 첫 녹화 후기를 전했다.
'솔로워즈'에는 100명이나 되는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기 위해서 대형 세트와 다수의 카메라가 사용된다.
오 PD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100대의 액션캠을 비롯해 약 300여 대의 카메라를 사용했다"며 "관찰 예능의 끝판왕을 보여줄 각오로 철저하게 현장을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솔로워즈'는 오는 1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솔로워즈'의 오윤환 PD.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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