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kt 위즈는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조쉬 로위(32)를 총액 22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에 영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장 180cm, 86kg의 로위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머서대(Mercer University) 졸업 후, 미국 독립리그에서 6시즌을 보내고, 2014시즌부터 현재까지 멕시코리그 몬클로바 팀에서 활약했다.
2016시즌 7월 7일 현재 13승 3패 방어율 1.65로 다승, 방어울, 탈삼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평균 140km 중반대의 힘있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라며, “후반기를 앞두고 투수력 보강을 통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팔꿈치 부상을 당한 마리몬은 회복 및 재활 기간, 그리고 잔여 경기 일정을 고려 했을 때, 더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로위는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쉬 로위.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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