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또다시 새로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 탄생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메인카드 다섯 번째 경기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여성 밴텀급은 최근 1년 사이에 론다 로우지, 홀리 홈, 미샤 테이트 순으로 벨트 주인이 바뀌며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이번 UFC 200에서 또다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 누네스가 벨트의 영광을 안았다.
테이트는 1라운드 수 차례 태클을 시도하며 테이크 다운을 노렸다. 그러나 누네스는 뒤로 빠지며 태클을 방어, 자신에게 유리한 타격전으로 경기를 몰고 갔다. 스탠딩 자세에서 원투 펀치를 테이트 안면에 꽂아 넣은 누네스는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안면 타격을 허용한 테이트는 순식간에 ‘그로기’상태에 빠졌다. 누네스는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코너로 테이트를 몰아붙이며 펀치를 난사, 테이트는 결국 쓰러졌다. 누네스는 쓰러진 테이트에게 쵸크를 걸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테이트는 결국 ‘탭’을 통해 경기 포기를 시사, 누네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새로운 밴텀급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아만다 누네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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