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햄스트링 부상' 1회 마치고 교체(1보)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1회말 공격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범타로 물러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팀 린스컴의 3구 76마일짜리 커브를 잡아당겼다. 빗맞은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내야땅볼을 기록, 1루주자 애덤 존스를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범타로 물러났지만 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1루로 전력 질주하던 김현수가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것. 김현수는 덕아웃으로 돌아온 뒤 코칭 스탭과 얘기를 나눠 몸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클럽 하우스로 들어간 김현수는 더 이상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조이 리카르드가 2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김현수와 교체됐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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