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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완선의 제2의 고향 홍콩이 청춘들의 고향이 됐다.
12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함께 홍콩 여행을 떠났다.
김완선과 인연이 있는 홍콩 가수 겸 배우 알람 탐과 만난 청춘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청춘들은 마니또 게임을 시작, 선물을 사기 위해 시장을 떠돌았다.
배우 최성국과 함께 쇼핑을 하던 김완선은 "내가 여기서 와인도 처음 먹어보고, 고급 레스토랑도 가봤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여기서 처음으로 프러포즈도 받았다. 23살이어서 결혼을 생각할 나이는 아니었다"라면서 "첫키스도 여기서 했다"라고 추억에 잠겼다. 이어 "와인도 마셔보고 음식도 먹어보고 홍콩이 나에겐 제 2의 고향이다"라고 했다. 이어 "청춘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설렌다"라며 "혼자 왔다면 실망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렇게 청춘들은 마니또를 위해 쇼핑을 마쳤고, 다 같이 바닷가에 앉아 바비큐 파티를 했다. 파티 후 진행된 마니또 확인 타임은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연수는 자신이 원했던 선물인 반지를 받게 됐다. 연수의 마니또는 김도균. 김도균이 준 반지를 받은 이연수는 크게 감동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지만 이연수는 "내 마니또가 (강)수지 언니일 거 같다"라고 추측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완선은 셀프 마니또였다. 그 사실을 알고 완선은 자신을 위한 팬티를 샀다. 하지만, 완선이 셀프 마니또라는 걸 알게 된 배우 이광규는 완선을 위해 팬티를 샀다. 티팬티, 호피무늬 팬티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서프라이즈 마니또에 크게 감동했다. "그 동안 받은 거 없는 거 같다"고 센치해졌던 김완선은 자신의 행복을 상기시켜 주는 가수 신효범의 말을 듣고 감사함을 되찾았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은 미소를 짓는 완선을 비롯해 많은 청춘들은 자신의 마니또가 누군지 계속해서 궁금해 했다.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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