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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가 엄청난 승부욕을 드러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은 이용대와 유연성에게 "세계 랭킹 1위를 사수한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대는 "가장 큰 건 파트너십인 것 같다. 코트 안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연성이 형 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연성은 "용대는 승부욕이 엄청 세다. 나보다도 더 세다. 용대가 지는 걸 싫어하는 걸 아니까 '용대가 플레이 메이커니까 따라 가주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호동은 "내가 천 번도 더 얘기했을 거다. 운동선수는 가위바위보 지는 것도 싫어한다. 혹시라도 지고 나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대는 "정말 잠도 안 올 정도다. 정말 그것만 생각하면 열 받는다. 자꾸 진 포인트만 생각나고"라고 답했다.
이용대는 이어 "연성이 형과 같은 방을 쓰는데, 형은 잘 잔다. 그래서 '뭐지? 졌는데 잘 자네?' 이런 생각이 든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연성은 "자는 척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강호동과 이용대는 "코를 골았다는 증언도 있던데?", "너무 잘 자는 것 같더라"라고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유연성.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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