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3대천왕' 소유, 차원 다른 먹방돌 '고정MC 가나요'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먹방돌'의 진수를 보여주며 백종원을 매료시켰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분식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여의도 즉석 떡볶이를 소개하며 소유와 함께 했다.

소유는 이미 '먹방돌'로 유명한 스타. 음식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만큼 등장부터 '3대천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3대천왕'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힌 소유는 게스트가 아닌 고정 MC를 노린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종원과 만난 소유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소유는 8kg, 백종원은 9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동지로 시작부터 묘한 유대관계가 생겼다.

이어 소유는 여의도 즉석 떡볶이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백종원을 감동케 했다. 별다른 조언 없이도 알아서 메뉴를 선정하고 주문하는 소유 모습에 백종원이 감탄한 것.

음식이 나온 뒤, 백종원의 감탄사는 더 커졌다. 소유는 백종원 못지 않은 미식가로 음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맛을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맛 설명도 귀에 쏙쏙 박혓다. 먹을 줄 아는 소유의 설명이 먹방의 재미를 더했다.

소유는 잘 먹는 것은 물론, 김준현을 능가하는 한꺼번에 싸먹기 신공까지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또 백종원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등 털털한 성격으로 백종원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차원이 '먹방돌'을 입증한 소유가 바람대로 고정 MC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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