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2016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태형 감독(두산)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김경문 감독(NC)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를 8-4로 꺾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날 고척돔을 빛낸 별 중에 별이 가려졌다.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미스터 올스타(MVP)에는 드림 올스타 민병헌(두산)이 선정됐다.
민병헌은 이날 드림 올스타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방을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민병헌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KIA 자동차 2017 K5 Signature(2,900만원 상당)가 수여됐다.
우수 수비상에는 나눔 올스타의 김주찬(KIA)이 선정됐고 우수 타자상은 5회 대타로 나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드림 올스타 박경수(kt)가 차지했다. 김주찬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국산돼지고기 ‘한돈’이, 박경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우수투수상에는 8회 마운드에 올라 헛스윙 삼진 3개로 이닝을 지운 드림 올스타 손승락(롯데)이 뽑혔다. 손승락 역시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승리를 이끈 김태형 감독(두산)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승리팀 드림 올스타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고척돔에는 무려 16,300명의 야구 팬이 찾아와 올스타전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는 17~18일 휴식을 가진 뒤 19일부터 후반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드림올스타 선수들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vs 나눔올스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첫 번째), 미스터 올스타 민병헌(두 번째).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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