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 출사표를 던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단은 석현준을 포함한 14명이 브라질로 떠났다. 손흥민, 황희찬, 장현수 등은 브라질 현지에서 합류한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서 “우리는 공격 2선이 강점이다. 손흥민과 석현준이 가세하면 공격이 더 강해질 것이다. 앞에서 석현준과 황희찬이 상대를 부수고 권창훈, 류승우, 문창진 등 2선에 들어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너먼트 대회에선 수비가 중요하다. 현지에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수비를 잘 잡아야 역습을 하든, 압박을 하든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인 변수고 관건이다. 신태용은 “그래서 브라질 출신 플라비우 코치를 단기 영입했다. 우리의 노하우와 플라비우의 노하우를 통해 현지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대팀에 대한 분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신태용 감독은 “아직 상대 팀들의 명단이 완전히 나오지 않았다. 현지에서 멕시코, 독일, 피지의 경기를 더 분석해야 한다. 멕시코와 독일이 먼저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분석할 생각이다”고 했다.
주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태용은 “아직 선수들이 다 모이지 않았다. 그래서 답을 못 내렸다. 상파울루에서 미팅을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이라크(비공개),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피지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살바도르로 이동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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