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홈런 한 개에 만족하지 않았다.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은 19일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에 이어 7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윤석민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윤석민은 팀이 5-11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LG 불펜투수 김지용의 130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윤석민이 한 경기에 2개 이상 홈런을 때린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이날 전까지 가장 최근은 지난해 4월 26일 kt전 2개.
넥센은 윤석민의 멀티홈런에도 불구하고 7회말 현재 6-11로 뒤져 있다.
[넥센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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