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을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의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와 7회말에 터진 닉 에반스의 결승 투런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챙겼다. 장원준은 7년 연속 10승을 달성, KBO 좌완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에반스는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잠실야구장 왼쪽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초대형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은 이후 결국 결승 홈런으로 연결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장원준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에반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것 한 방을 쳐줬다. 모든 선수들이 협심해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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