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MBC는 20일 "NC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태양은 볼넷을 내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양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NC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6월 말부터 검찰 조사를 받았다"라면서 "구단에서는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조만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구단에서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 해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로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는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도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LG 박현준과 김성현은 경기조작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KBO로부터 영구제명 조치됐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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