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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석천과 가수 왁스가 남다른 우정을 인증했다.
홍석천과 왁스는 2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둘이 태국여행을 갔다 2PM 닉쿤 때문에 싸운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둘이서 여행도 가냐? 정말 영혼의 친구다"고 반응했고, 홍석천은 "자주 간다. 둘이 한 방에서도 자기도 한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왁스는 급히 "얘기 잘 해야 한다"고 했지만, 홍석천은 "괜찮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받아쳤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그래도 왁스 입장에서는 홍석천이 남자 아니냐?"고 물었고, 왁스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왁스는 태국에서 다툼을 벌인 이유로 "홍석천이 시간 개념이 없다.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 안내려오더라. 나는 화가 나는데, 홍석천은 나중에 웃으면서 나타나더라"며 "그 때 홍석천이 '나 닉쿤 만났어'고 얘기하더라. 너무 꼴 보기 싫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홍석천과 왁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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