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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6승 42패. 반면 캔자스시티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8승 48패가 됐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 1사 이후 체슬러 커스버트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릭 호스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텍사스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에 이어 노마 마자라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가볍게 역전했다. 마자라는 5회에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3번째 점수도 만들었다. 3-1.
텍사스는 7회 승기를 굳혔다. 로빈슨 치리노스와 마자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안 데스먼드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7-1.
8회까지 1득점에 그친 캔자스시티는 9회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벨트레는 쐐기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자라도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콜 해멀스는 5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하며 시즌 11승(2패)째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텍사스(8안타)보다 1개 많은 9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애드리안 벨트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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