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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박준형이 미르에 돌직구를 날렸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박준형과 미르의 스리랑카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과 미르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여행 첫 시작을 알렸고, 박준형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미르에 "이런데서 돈은 다 꺼내는 거 아니다. 소매치기당한다"며 꾸짖었다.
이어 박준형은 스리랑카의 더위에 "기차를 탈 때 에어컨은 바라지 않는다. 창문 옆 자리에만 앉고 싶다. 아니면 사람들 팔만 안 닿고 싶다"라고 말했고, 미르는 박준형에 "이렇게 생각해라. 우리가 언제 여기를 와 보겠냐"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때 기차가 도착했고, 박준형과 미르는 자리를 잡기 위해 서둘렀지만 먼저 의자에 짐을 던진 스리랑카 현지인에 의해 자리를 뺏기고야 말았다.
예민해진 박준형은 빈자리 찾기에 나섰고, 제작진에 "사람들이 기차를 타기 전에 창문으로 짐을 던져 놓고 자리를 맡는다. 조금 얍삽한 방식이지만 그래야 살아남을 거 같다"며 "기차 안은 찜질방 중간 온도쯤으로 덥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미르는 박준형에 "그래도 재밌다.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내일 생각해보면 추억이다"라고 전했고, 박준형은 미르에 "얼굴에 쓴 가식적인 가면은 벗어라"라며 "내가 봤다. 좋은 기차 봤을 땐 얼굴이 밝아졌는데 이 기차 오니까 얼굴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미르는 "지옥 같다"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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