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굿 윌 헌팅'(감독 구스 반 산트 배급 영화사 오원)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탄생 20년을 맞아 다시 돌아온 명작 '굿 윌 헌팅'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내면의 상처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이 진정한 멘토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환하게 웃고 있는 맷 데이먼과 그런 그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故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처를 가진 제자 윌 헌팅과 그런 제자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승 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하고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윌 헌팅이 그를 만나 어떻게 상처를 극복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카데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굿 윌 헌팅'은 공동 각본으로 유명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각본상을 안겨줬으며, 그 동안 후보 지명은 많았지만 수상은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로빈 윌리엄스에게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어 이번 재개봉 소식에 영화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굿 윌 헌팅'은 오는 8월 18일 재개봉 예정이다.
[영화 '굿 윌 헌팅' 포스터. 사진 = 영화사 오원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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