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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28)이 프리시즌에서 4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웨스턴 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돼 약 31분을 소화했다.
이날 이청용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청용은 프리시즌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선 선발로 나와 60분을 뛰었다.
당초 이청용은 새 팀을 찾을 것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서 앨런 파튜 감독을 비난해 벌금 징계를 받았다.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 출전 기회도 줄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은 승격팀 번리가 이청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물론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유럽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시간으로 8월 31일까지다.
이청용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반복된다면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이청용의 대표팀 발탁을 꺼렸다.
주전 경쟁도 쉽지 않다. 기존의 야닉 볼라시에, 윌프리드 자하, 제이슨 펀천에 이어 앤드로스 타운센트까지 가세했다. 이청용의 입지가 더욱 줄어든 상태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28일 AFC윌블던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청용이 또 다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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