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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영화감독 바이훙이 숨졌다.
중국 회족 출신의 유명 영화 감독 바이훙(白宏)이 지난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인민망, 펑황망 등 현지 매체가 25일, 26일 보도했다. 향년 65세.
바이훙은 장이머우 감독과 베이징영화학원 연출과 78학번 동기생으로 중국에서 제5세대 감독. 그는 지난 1986년 국민당 장군의 일대기를 장엄하게 그린 영화 '총통행동(總統行動)'이 당시 중국 대륙에서 상영관 점유율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치렀던 감독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셰페이(謝飛) 등 선배, 동료 감독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목소리를 현지에서 전하고 있으며 바이훙은 지난 2000년대에 와서는 드라마 쪽으로 활동 폭을 넓히면서 '화상(花殤)'(2001), '존엄(尊嚴)'(2004) 등의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故바이훙. 사진 = 펑황망 연예]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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