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NC가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9회초에 터진 에릭 테임즈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52승 2무 30패.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37승 1무 52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3회초 손시헌이 볼넷, 김성욱이 2루타로 출루해 무사 2,3루에 위치했다. 김태군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손시헌을 불러들였다. 이후 1사 3루 상황에서는 삼성 1루수 구자욱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 점수를 뒤집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계속되는 2사 1,2루 찬스에서 아롬 발디리스가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삼성은 백상원까지 2루타를 때리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끌어내렸다.
NC는 7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2사 이후 김태군, 김준완, 지석훈이 3연속 안타를 때려 1점 차로 쫓아갔다. 8회초에는 박석민의 솔로포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바뀐투수 권오준의 7구를 노려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9회초 NC는 테임즈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근홍의 4구를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임창민이 9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NC는 최종 5-4 승리를 확정지었다.
NC 선발투수 해커는 4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원종현-구창모-김진성-임창민이 뒷문을 지켰다.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결승홈런을 때린 테임즈가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중간계투로는 백정현-권오준-김대우-박근홍이 공을 이어받았다. 박근홍이 패전. 타선에서는 발디리스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