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림픽에 출전하는 감독과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경주(SK텔레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골프클럽(파70, 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전날보다 13계단 떨어진 공동 22위에 위치했다. 공동 선두 지미 워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과는 7타 차.
2번 홀(파4) 보기로 라운드를 출발한 최경주는 3번(파4), 4번(파3), 8번(파4), 9번 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고 3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홀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했다.
리우올림픽 감독으로 나서는 최경주와 달리 선수로 출전하는 안병훈(CJ그룹)과 왕정훈은 컷 탈락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 왕정훈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의 부진으로 중간합계 8오버파 148타를 적어냈다.
그 외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더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34위로 도약했고 김시우(CJ오쇼핑)와 양용은(KB금융그룹)은 컷 탈락했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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