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이재학(26), 이태양(23), 정수민(26) 등이 빠진 선발투수진을 기존 투수들로 메운다.
NC는 30일 마산 LG전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내세운다. 당초 이재학의 차례였으나 승부조작설이 불거지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재학은 현재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NC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1군에서 빼기로 했다.
이미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태양과 결별을 택한 NC는 팀의 5선발 역할을 한 정수민도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새로운 선발투수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NC가 선택한 새로운 선발 카드는 바로 최금강(27)과 구창모(19)다.
최금강은 올해 40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계투로 나온 것이었다. 6승 1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 중인 그는 NC 불펜 최다인 54⅔이닝을 마크하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해 입단한 신인 좌완투수로 23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 경력은 없다.
김경문 NC 감독은 30일 마산 LG전을 앞두고 "최금강과 구창모를 선발투수로 쓰려고 한다"라고 밝히면서 "최금강은 중간에서 많은 개수를 던지면서 선발로 준비를 시켰다"라고 최금강의 경우엔 이미 선발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말했다.
아직 검증된 선발 자원이 아닌 만큼 여러 선수들을 활용할 가능성도 비췄다. 김 감독은 "이들과 함께 2군에서 올라올 수 있는 선발투수들을 섞어 가면서 던지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금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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