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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3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4-1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의 신예 공격수 그린은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첫 승리를 거둔 반면 인터밀란은 이번 대회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7분 그린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린은 왼쪽 측면에서 알라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전반 12분 리베리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리베리는 벤코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뮌헨은 전반 30분 그린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린은 리베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뮌헨의 그린은 전반 35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그린은 하피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전 동안 그린의 해트트릭과 함께 4골을 몰아 넣는 파괴력을 보였다. 인터밀란은 후반 45분 이카르디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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