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NC가 kt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NC 다이노스는 4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린 나성범의 대활약에 힘입어 9-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55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38승 2무 54패가 됐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주권을 상대로 초구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계속되는 2사 1,2루 찬스에서는 손시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NC는 2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태군과 나성범의 안타로 2사 1,3루에 주자가 위치했고, 후속타자 에릭 테임즈가 1루 강습타구로 선행주자를 불러들였다.
kt는 3회초 김사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말과 5회말 1점씩을 더하며 승부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먼저 4회말에는 나성범이 이날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5회말에는 지석훈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6회말 나성범이 다시 타점을 추가한 NC는 점수 차를 9-1로 만들어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kt는 7회초 1점을 다시 만회했지만 이후 더 이상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NC의 최종 9-2 승리.
NC 선발투수 스튜어트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5볼넷 1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원종현-구창모-장현식-민성기-임창민이 차례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주권은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정선곤-홍성용-심재민-엄상백-이창재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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