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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명 매체 버라이어티가 5일(현지시간)최고의 조커로 故 히스 레저, 최악의 조커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를 꼽았다.
이 매체는 “히스 레저 사망 6개월 후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는 그가 최고로 대담한 배우라는 점을 증명한다”면서 “사디즘의 순수한 재미를 느끼는 그의 연기는 첫 번째 메소드 슈퍼빌런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히스 레저는 괴짜 정신병 환자를 말론 브란도처럼 연기했다”고 호평했다.
2위는 레슬리 H. 마티슨 감독의 1966년작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은 케서 로메로가 꼽혔다. 60살 가까운 나이에 조커 역을 맡은 케서 로메로는 이후에 등장할 조커 캐릭터에 표준을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
3위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잭 니콜슨이 꼽혔다. 4위는 1992년 ‘배트맨-TV만화 시리즈’에서 조커 목소리 연기를 소화한 마크 해밀이 선정됐다.
워스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가 차지했다. 자레드 레토는 최초로 힙합 스타일의 조커를 연기했다. 또 여자 친구(할리 퀸)가 있는 조커를 연기했지만, 앞선 배우들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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