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남자자유형 100m 4조 4위…49초24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태환(27. 인천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올리지 못했다.

박태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예선서 49초 24로 4조 4위를 기록했다.

앞서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박태환은 이날도 최종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남자 자유형 100m는 박태환에게도 올림픽 첫 출전인 종목. 낯선 종목이었던 만큼 당초 좋은 기록을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올해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48초91.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 결승에서 올린 기록이었다.

3레인으로 출전한 박태환은 출발부터 뒤로 쳐졌다. 전반 50m까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100m 구간까지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으나 8명의 선수 중 4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 사진 =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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