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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이 10일 '겨울왕국'의 스코어를 넘어선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일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은 11만 9,9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신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총 누적 관객수 1,029만 4,956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역대 18번째 천만 영화, 16위를 기록 중인 '부산행'이 역대 1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겨울왕국'(2014)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 '겨울왕국'은 당시 1,029만 6,1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부산행'과 '겨울왕국'은 단 1,200명의 관객 차를 보이고 있어, '부산행'이 10일 '겨울왕국'의 기록을 뛰어넘고 역대 흥행영화 15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위로 '인터스텔라'(2014)의 기록 1,030만 4,503명(역대 14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49만 4,499명(역대 13위) 또한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부산행'·'겨울왕국' 포스터. 사진 = NEW·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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