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부상, 마이너리그 강등, 결장 등의 이유로 23일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한 코리안리거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유일했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휴스턴전에 결장한 김현수는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 1볼넷으로 출루를 만드는데 만족해야 했다. 타율은 종전 0.320에서 0.317로 떨어졌다.
첫 타석을 삼진으로 시작한 김현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투수 A.J. 콜의 바깥쪽 빠른볼을 밀어 쳤지만 타구는 평범한 3루수 땅볼이 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다. 2B2S 볼카운트에서 6구 떨어지는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타격했지만 높이 뜬공은 우익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바뀐투수 코다 글로버의 빠른볼을 연달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트리플A로 강등된 이대호(타코마 레이너스)는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반등의 조짐을 보인 이대호는 이번 경기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7회까지 모두 범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타율은 종전 0.571에서 0.455로 하락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이동일로 경기가 없었다.
▲ 23일 코리안리거 결과
김현수 3타수 무안타 1볼넷
오승환 경기없음
이대호(트리플A) 4타수 1안타 1타점
[김현수(상), 이대호(하). 사진 = AFPBBNEWS 및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