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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이 차태현, 송중기, 임주환 등 선배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박보검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와의 인터뷰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첫 사극 연기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작품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첫 회부터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가 방송되기에 앞서 '붐바스틱' 춤을 추는 예고영상이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그는 "배우 강동원 선배님이 춘 영상을 보고 많이 연습했다. 사실 촬영할 때 그렇게 길게 춤을 춘 적이 없어서 쑥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멋진 모습이 나온 거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주위에서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는지를 묻자 박보검은 "회사 선배인 차태현 선배가 흔쾌히 특별출연했다"며 "송중기 선배는 내가 중심을 잘 못 잡고 있을 때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또 "사극을 많이 하신 임주환 선배가 옷매무새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상투나 망건을 쓸 때, 갓을 쓸 때 유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를 묻는 질문에 박보검은 "많다. 좀 더 늦기 전에 교복 입는 영화해보고 싶다. '나의 소녀시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처럼 학창시절만의 따뜻하고 싱그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교복을 입고 사랑의 순수함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쇼비즈 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보검. 사진 = 아리랑TV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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