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용희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있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25일 현재 시즌성적 57승 59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5위 KIA와는 불과 0.5경기 차. 한 경기 승패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정규시즌 5위까지 가을 야구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SK에게 5위 자리는 결코 반갑지 않다. SK는 지난 시즌 5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만 4위 넥센에게 단판 승부에서 패하며 곧바로 탈락했다.
지난해 아픔이 있기 때문에 SK의 정규시즌 순위 싸움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를 많이 교체한다고 해서 총력전이 아니다. 투수 교체는 상황에 맞게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순위싸움과 관련해서는 “5위로 포스트 시즌에 나가는 것은 비기기만해도 떨어지는 것이니 아무래도 부담이 있다”고 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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