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LG가 포워드진의 화력을 앞세워 4강에 올랐다.
창원 LG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5-65로 승, 4강에 진출했다. LG는 오는 27일 고양 오리온-원주 동부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기승호(19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영환(11득점 9리바운드)과 양우섭(1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LG는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에 압박수비로 연달아 전자랜드의 실책을 유도한 LG는 양우섭, 최승욱의 화력을 묶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LG는 정성우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1쿼터를 19-16으로 마무리했다.
LG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기승호의 3점슛 1개 외의 9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전자랜드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LG는 정영삼, 김지완을 2쿼터 무득점으로 틀어막는 수비력까지 더해 전반을 36-29로 마쳤다.
양 팀의 격차는 3쿼터에 더욱 벌어졌다. LG는 기승호와 박래훈이 총 3개의 3점슛을 합작한 가운데 고른 득점분포까지 보이며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3쿼터에 7명이 득점을 올린 LG는 12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LG는 4쿼터에도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 개시 후 4분간 3실점만 범한 LG는 그 사이 양우섭과 김영환 등이 10득점을 합작, 19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는 이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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