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포수 이해창의 최근 활약을 칭찬했다.
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최근 선발투수의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의 비결로 포수 이해창의 활약을 꼽았다.
시즌 내내 들쑥날쑥했던 kt 선발진이 최근 들어 모처럼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24일 울산 롯데전(라이언 피어밴드 6⅔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25일 수원 SK전(정성곤 7이닝 무실점), 전날 수원 SK전(트래비스 밴와트 6⅔이닝 1실점)까지 3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진이 앞에서 버텨주자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24일 경기는 투수 단 2명으로 5-2 승리를 거뒀고, 25일은 0-1로 패하긴 했으나 역시 투수를 3명 밖에 소비하지 않았다. 전날 역시 밴와트의 호투에 힘입어 5-1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어제는 밴와트도 물론 잘 던졌지만 SK 타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부분이 맞물려 긴 이닝 소화가 가능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최근 선발진의 호투에 대해 “포수 이해창이 잘해주고 있다. 상대하는 타자에 따른 맞춤형 볼배합이 주효했다”라며 “물론 포수의 공이 100%는 아니지만, 분명 호투에는 포수의 볼배합이 뒷받침됐다”라며 공을 이해창에게로 돌렸다.
이해창은 잠시 후 시작되는 LG와의 경기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조쉬 로위와 호흡을 맞춘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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