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조쉬 로위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로위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다. 더불어 무실점 투구를 펼친 건 KBO리그 데뷔 후 9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kt는 3-0으로 앞선 채 맞이한 9회말 불펜진이 난조를 보여 역전패했다. 3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kt는 이후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 1-3으로 쫓겼다.
kt는 1사 후 오선진(볼넷)과 이용규(안타)에게도 타점을 허용했고, 결국 3-3 동점을 이룬 1사 만루서 김재윤은 송광민에게 끝내기 안타까지 맞았다.
9회말이 펼쳐지기 전까지 로위는 4연패 탈출을 꿈꿨을 터. 로위는 7회말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겨주기 전까지 112개의 공을 던졌다.
47개의 직구 가운데 최고구속은 149km가 나왔고, 커브(21개)와 슬라이더(20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포크볼(23개)도 적절하게 던졌다. 로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도 2이닝 무실점, 로위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준 터.
하지만 로위는 kt가 승기를 내준 9회말을 지켜보며 눈을 질끈 감았고, 결국 4연패 및 원정 4연패 탈출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한화전 2연패 사슬도 못 끊었다. 로위로선 한화를 상대로 지난 2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23.63로 부진했던 모습을 극복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더불어 스스로 2연승을 걷어찬 kt는 목요일 10연패의 악몽까지 시달리게 됐다. 9위 삼성 라이온즈도 같은 날 패배 승차는 6경기가 유지됐지만, 남은 21경기서 뒤집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kt에겐 힘겨운 성장통이 계속되고 있는 2016시즌이다.
[조쉬 로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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