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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3, 4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나에게 뛸 기회를 줬다. 감사하다. 나는 항상 많은 시간을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손흥민은 영국 미들즈브러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매우 행복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나를 진실하게 대해줬다. 토트넘에서 뛰어 매우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무대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독일 복귀를 추진했다. 올림픽을 마친 뒤 토트넘 구단에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붙잡았다.
그리고 토트넘에 잔류한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해서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히며 포체티노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내가 떠날 것으로 예상했는지는 답하기 어렵다”면서 “나는 잔류를 했고 토트넘에서 뛰면서 골을 넣고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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