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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년에도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체 시즌 보고서를 통해 올 시즌 팀 마무리 역할을 수행한 오승환의 활약과 내년 전망을 밝혔다.
매체는 오승환에게 자체 평점 ‘A’를 부여해 팀 투수 중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다. 2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을 4개 기록했지만 기존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다.
입단 당시 1+1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지난 9월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해 옵션 발동 조건을 갖췄다. 매체는 “오승환이 내년 시즌 당연히 이 옵션을 발동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승환의 옵션 금액은 275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 시즌에도 오승환이 여전히 마무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매체는 “‘끝판왕’ 오승환은 2017년에도 세이브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마무리 투수 로젠탈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예측을 덧붙였다.
한편, 팀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오승환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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