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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정통 아메리칸 펑크 록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가 4년 만에 새 앨범 ‘Revolution Radio’을 최근 발매했다.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던 명반 ‘American Idiot’ ‘21st Century Breakdown’에 이어, 2012년 말 펑크의 역사에서 전례가 없던 연작 앨범 ‘¡Uno!’, ‘¡Dos!’, ‘¡Tre!’를 선보였던 그린데이는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창의력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밴드가 직접 프로듀스를 맡은 이번 앨범은 ‘American Idiot’부터 호흡을 맞춘 크리스 두건(Chris Dugan)이 엔지니어를 맡았다. 빌리 조 암스트롱의 파워풀한 목소리, 거침 없이 질주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자극하는 기타 리프와 리듬, 위력적인 후크를 지닌 쉽고 흥겨운 멜로디 중심의 팝 펑크 사운드로 가득하다는 평이다.
첫 싱글 ‘Bang Bang’은 빌리 조가 새 앨범을 위해 가장 먼저 작곡한 곡으로 미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경찰의 만행과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경멸 등을 담은 타이틀곡 ‘Revolution Radio’는 ‘Bang Bang’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싱글이다. 날카롭고 시원스러운 기타 리프와 더불어 ‘American Idiot’을 연상시키는 후렴의 강력한 후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진 제공 = 워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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