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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리환이 엄마 이혜원의 그릇 사랑에 돌직구를 날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이혜원 가족이 그릇 정리에 나섰다.
이날 안정환은 나가기 전 리원과 리환에 "엄마가 아프니까 오늘 많이 도와줘라"라며 당부했고, 이혜원은 리원에 "아빠가 엄마를 잘 도와주라고 그러지 않았냐. 오늘 그릇을 다 꺼내서 한번 닦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혜원은 리원에 다기 세트를 건네며 "조심히 다뤄라. 비싼 거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에 "여자들 마음을 똑같다. 그릇 정리, 이불 정리는 혼자 하면 힘들다. 안 쓰는 그릇을 정리하려고 오늘 마음을 먹었다"라며 "아이들이 컸으니 같이 그릇을 정리하며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
특히 이혜원은 장난감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그릇 사랑을 전했고, 리원은 제작진에 "그릇이 만 개 정도 있는 거 같다. 집 말고 다른데 보관한 것도 많다. 그릇 정리하기 귀찮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이혜원은 리원과 리환에 "그릇을 닦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며 "이 주전자는 리원이 두 번째 생일 때 프랑스에서 산 거다"라고 말했고, 리환은 이혜원에 "무작정 사면 안 된다. 돈 낭비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혜원은 "예쁜 그릇에 먹으면 더 맛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다기 세트 정리 후 티타임을 가졌다.
또한 이혜원은 제작진에 "생각보다 그릇이 많지 않냐. 안정환이 해외 선수 시절 때 남편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었다. 그러다가 음식에 맞는 그릇이 눈에 들어오더라. 그래서 그릇의 종류가 많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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