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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김유정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제작 ㈜AD406 배급 NEW)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점령까지 예고했다.
김유정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박보검)과의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로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연기 데뷔 12년차를 맞아, 당당한 여배우로 성장해 만만치 않은 존재감과 내공을 선보이는 김유정이 오는 11월 '사랑하기 때문에' 속 엉뚱 발랄 4차원 소녀 스컬리로 분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스컬리는 이형(차태현)의 비밀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엉뚱한 4차원 소녀로, 이형과 수상한 콤비를 이뤄 사랑에 서툰 이들이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기억을 잃어버린 이형(차태현)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가끔 엉뚱하고 이상한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런 점이 스컬리와 많이 비슷하다. 실제로도 장난기가 많은데 영화 속 캐릭터에 잘 표현된 것 같다”며 김유정은 스컬리 캐릭터와의 자신의 닮은 점을 꼽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기를 보고 새로운 스타가 나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미 스타가 됐다"라는 차태현의 말처럼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대한민국을 매료시킨 김유정의 사랑스러운 연기에 11월 극장가가 브라운관에 이어 또 다시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정. 사진 = KBS·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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