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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직 1년된 신인 걸그룹이라 갈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쇼케이스가 열렸다.
‘TT’는 발표 직후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 관련, 나연은 “부산에서 무대를 하고 올라오는 길이었다. 모두 0시가 되기 전에 잠들었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깨서 오전 1시에 음원 순위를 확인했다. 너무 기뻐서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피곤함도 잊었다. 싱글벙글해 하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트와이스는 기존 히트곡 ‘우아하게’ ‘CHEER UP’으로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경우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신인 걸그룹이 일군 결과라기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는 평이다.
멤버들은 이에 대해 “너무 놀랍고 믿기지 않는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느끼거나, 편의점 등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나올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도 고백했다.
트와이스는 9인 9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쯔위는 “나는 팀내 막내지만 언니들이 날 실세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연은 “팀에서 맏언니가 리더 지효가 멤버들을 잘 이끌고 리더십도 강해서 잘 이끌어주지만 나도 가끔씩은 언니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나는 “난 큐티섹시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가 지난 ‘CHEER UP’에서는 ‘샤샤샤’ 열풍을 일으켰다면, 이번에도 여러 킬링파트가 존재한다. 멤버들은 이번에 주목받을 것 같은 멤버로 모모를 꼽았다. 채영은 “저번 활동에서도 ‘조르지마’로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귀여운 안무가 있다. ‘눈물날 것 같아’라는 파트가 귀엽더라”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CHEER UP’에 이어 이번 곡까지 꾸준히 블랙아이드피승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지효는 “9인 9색의 매력을 잘 조합해주고 각자 매력을 잘 살려준다. 우리 트와이스 색깔은 에너제틱하고 밝은 모습인데, 그런 모습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써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컴백한 아이오아이와 경쟁 걸그룹으로 지목받고 있다. 최근엔 박진영 프로듀서가 아이오아이 앨범을 진두지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오아이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연은 “함께 연습을 했던 소미가 아이오아이로 1위도 하고, 우리가 다 영광이다. 경쟁보다는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을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영도 “우리 음원이 공개된 후 소미가 축하한다고, 노래 너무 좋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사나는 “아이오아이가 컴백하고나서 ‘너무너무너무’가 나오는데 우리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더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나도 “박진영은 우리도 잘 챙겨줘서 섭섭한 마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타이틀곡 ‘TT’는 ‘우아하게’ ‘CHEER UP’을 함께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녀들의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앨범엔 ‘TT’ 외에도 ‘1 TO 10’ ‘PONYTAIL’ ‘JELLY JELLY’ ‘PIT A PAT’ ‘NEXT PAGE’ ‘ONE IN A MILLION’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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