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졸전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간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 기록이 경신됐다.
이민호(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경기 20번째 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서 이천웅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종전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는 19개였다. 지난 2010년 10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과 두산이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 팀 통틀어 19개의 사사구를 적어냈다.
2위는 1992년 9월 28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 해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온 18개. 당시 경기도 연장 10회까지 진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정규이닝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이미 20개의 사사구가 나왔다. NC 선발투수 장현식이 첫 포스트시즌의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5볼넷을 내줬고 이어 최금강이 4볼넷, 임창민이 2볼넷, 원종현이 1볼넷을 허용했다. LG에서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5⅔이닝 동안 7사사구를 기록했다.
[이천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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