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부산의 최영준 감독이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에 0-2로 졌다. 부산은 이날 경기를 패했지만 올시즌 챌린지를 5위로 마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부산은 챌린지 4위를 기록한 강원을 상대로 다음달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부산 최영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그 동안 이겨보지 못했던 서울이랜드FC를 이번에 이겨보려 했는데 두차례 찬스에서 실점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해 아쉽다. 빨리 극복해 다음 경기에서의 약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이 5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에 대해선 "조금 더 높은 순위에서 하기를 원했다"면서도 "이번 패배로 팀이 더 끈끈해 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5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부산은 시즌 최종전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에 대해 최영준 감독은 "계속 좋은 경기를 하면서 언젠가는 한번 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패했는데 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단판 경기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최영준 감독은 "이겨야지만 올라간다"며 "실점을 상관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전략과 전술을 구상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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