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꽃놀이패' 솔지, 최초의 1호 흙녀가 된 걸그룹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걸그룹 EXID 솔지가 여자 최초 흙길녀가 됐다.

3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 솔지는 최초 여자 게스트로 존재감을 톡톡히 보임과 동시에 심한 고생을 했다.

솔지는 멤버들 앞에서 신나게 흥을 내며 신곡 '엘라이'를 선보이기도 하고, 유병재와 이재진 등과 더불어 케미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홀로 여자 멤버라 적응하는 게 어려울 수 있었지만, 솔지는 특유의 털털함과 호통한 웃음으로 '꽃놀이패' 멤버들과 잘 어우러졌다.

흙길에 가게 된 솔지는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만약의 흙길행을 대비해 살뜰하게 챙겨왔다. 김치, 고추 등 음식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솔지는 흙길 멤버인 이재진, 조세호, 유병재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편할 수 있었지만 "괜찮다, 재미 있다"며 밝게 웃었다. 김치찌개와 감자전 등 저녁을 함께 먹으며 "정말 맛있다, 오빠들 짱이다"라며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특히, 게스트 이재진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환승권을 썼다. 이재진은 이례적으로 그 환승권을 솔지에게 다시 썼다. 하지만, 안정환의 배신에 의해 흙길에 온 서장훈은 솔지가 꽃길로 간다는 걸 알고는 급하게 자신이 갖고 있던 환승권을 사용했다.

같은 시간, 꽃길에 간다는 생각에 한껏 기대한 솔지는 예기치 못한 서장훈의 공격으로 흙길에 주저앉게 됐다. "이럴 거면 안 간다고 그럴걸"이라며 방방 뛰던 솔지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제1호 꽃길녀가 된 솔지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인사했다.

[사진 = 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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